주의. 다낭에는 "린응사(Chùa Linh Ứng)"가 3곳 있다
다낭 여행을 찾아보다 보면 "린응사"라는 이름이 여러 번 나와서 헷갈렸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다낭 주변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절이 3곳 있습니다.
- 바나힐의 린응사: 해발 1,487m 산 정상에 있으며, 27m 석가여래상이 본존
- 오행산(마블마운틴)의 린응사: 동굴 안에 있는 소규모 사원
- 선짜반도의 린응사: 이번에 소개하는, 67m 레이디 부처(관음상)가 있는 절
단순히 "린응사에 다녀왔다"는 정보만으로는 어느 절인지 알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디 부처"라고 불리는 것은 선짜반도의 절뿐입니다.
레이디 부처는 어떤 상인가?
정식으로는 관음보살(Avalokiteshvara) 상으로, 전체 높이 67m, 지름 35m의 연꽃 좌대 위에 서 있습니다. 베트남 내에서도 최대급 관음상으로 꼽히며, 미케비치나 시내에서도 그 흰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바다에서 수영하며 올려다보던 멀리 보이는 하얀 상까지 직접 걸어갈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신기한 기분.
가는 방법
대중버스 노선이 없어 그랩·택시·렌탈 오토바이 중 하나로 이동해야 합니다.
| 출발지 | 소요 시간·요금 기준 |
|---|---|
| 미케비치 주변에서 | 약 20분·편도 10만~15만 동 |
| 다낭 시내 중심에서 | 약 20~30분·편도 15만 동 정도 |
| 다낭 공항에서 | 약 20만 동 |
오토바이로 직접 이동할 경우, 미케비치를 따라 나 있는 Vo Nguyen Giap 거리를 북쪽으로 가다가 산 쪽으로 들어가 약 1.5km 정도 올라가면 사원이 나옵니다. 입장료·주차료 모두 무료입니다.
볼거리
- 레이디 부처 상: 가까이서 올려다보면 그 크기에 압도됩니다. 상 근처 발코니에서는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본당: 다양한 불상과 석가모니의 생애를 표현한 부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 경내 정원: 큰 분재와 18개의 조각상이 늘어선 안뜰은 인기 촬영 명소입니다
- 야생 원숭이: 선짜반도는 자연보호구역이기도 해서, 경내에서 야생 원숭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원숭이 주의" 표지판이 있기도 함)
방문 시 주의사항
본당과 레이디 부처 부지는 종교 시설이므로, 노출이 적은 복장이 바람직합니다. 탱크톱이나 짧은 반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 기사가 잔돈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니, 소액권을 미리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돌아갈 때도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기사와 왕복 요금을 미리 협상해두면 안심됩니다.